바디프랜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매해 CES에서 연구개발(R&D)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마의자를 넘어선 헬스케어로봇으로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역량을 드러낸다.
우선 ‘헬스케어로봇’은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Robotics Technology)’를 기반으로,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마사지 프로그램(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을 자동 제공하는 제품군을 지칭한다. 2022년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첫 헬스케어로봇 ‘팬텀로보’ 이후 지난해 ‘팔콘’과 ‘파라오로보’, ‘퀀텀’ 등이 국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4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핵심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신제품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까지 총망라해 총 12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바디프랜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내 핵심 전시공간인 ‘센트럴 홀’에 112평 규모로 마련된다. 올해엔 센트럴 홀 메인 통로에 위치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스에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인 △팬텀네오를 필두로 △퀀텀 △파라오 로보 △팬텀 로보 △팔콘 등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헬스케어로봇 전제품이 한자리에 전시된다. 여기에 진일보한 기술로 무장한 마사지체어(△메디컬팬텀 △다빈치 △에덴 △카르나),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파밀레 △아미고), 마사지베드(△에이르)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인 ‘팬텀 네오’는 ‘헬스케어로봇’으로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며 “팬텀네오는 바디프랜드 전작인 ‘메디컬 팬텀’과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장점만을 결합해 헬스케어 기능을 극대화시킨 역작이란 평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팔콘’과 뱅앤올룹슨 오디오 스피커를 탑재한 ‘퀀텀’ 등 총 4종의 ‘헬스케어로봇’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팔콘’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제품인만큼,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된 ‘퀀텀’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현존하는 안마의자 중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하이엔드 마사지체어인만큼 전세계 기업들과 바이어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에덴(EDEN)’도 출격한다. 눕는 침상형과 앉는 의자형의 장점을 한 대로 구현한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의료기기 ‘메디컬 팬텀’, 체성분 분석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CES 출품작 ‘다빈치’에는 생체 신호인 심전도 측정 기능이 추가로 탑재되어 강화된 헬스케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카르나’도 첫 공개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1000억 원에 가까운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이번 CES에서는 바디프랜드만의 독자영역인 ‘헬스케어로봇’ 제품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해당 제품들을 올해 빠르게 보급해 헬스케어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