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내림세로 전환해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오른 2543.03으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가다 장 마감 시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3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005930)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한 가운데 삼성전자(-0.54%)가 하락했다.
기아(-0.88%), LG화학(-1.08%)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22%), POSCO홀딩스(005490)(0.22%), 포스코퓨처엠(003670)(0.62%)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87%), 현대차(005380)(0.16%), 카카오(035720)(2.70%), NAVER(0.2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52%), 기계(-0.68%), 유통업(-0.83%) 등이 내린 반면 의료정밀(0.22%), 종이·목재(0.5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30%) 오른 878.1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4.26%), 에코프로(086520)(4.68%)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PSP(403870)(1.19%), 펄어비스(263750)(2.14%) 등이 올랐다.
엘앤에프(066970)(-1.64%), HLB(-0.94%), 알테오젠(196170)(-3.70%)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5580억원, 10조1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전날 대비 54%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 가량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