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023년 D-테스트베드 사업 결과 어니스트펀드, 윙크스톤파트너스 등 6개사를 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기업이 다양한 실제 데이터 및 원격 테스트 환경, 전문 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5·9월 각 14주 동안 총 36개 팀이 본격적 사업화 이전 단계에 있는 핀테크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시험했다.
금융위와 핀테크지원센터, 금융감독원 등은 사업 결과 금융위원장상(대상)에 어니스트펀드를 선정했다. 어니스트펀드는 머신러닝을 통해 통신·카드 등 다양한 비금융 대안정보를 기존 금융 정보와 함께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신용 리스크는 낮으면서 대출 수요가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금융감독원장상(최우수상)에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델을 개선한 윙크스톤파트너스가,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상(최우수상)에는 딥러닝·머신러닝 활용 금융사기탐지 모델 최적화 검증을 진행한 패턴파인더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IBA(금융결제원장상), 필상(금융보안원장상), 그레이드헬스체인(신용정보원장상)이 각각 선정됐다.
금융위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D-테스트베드 사업 참여팀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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