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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성장세 무섭다…中 제외 시장서 LG엔솔과 점유율 '한끗차'

SNE리서치 中 제외 시장 조사 결과

LG엔솔 41% 성장해 1위 지켰지만

86% 급성장한 CATL 바짝 추격

소수점 한자리 점유율 27.7%로 동률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한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전시 부스 전경. 서울경제DB




중국 이외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근소한 차이로 1위 경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282.9기가와트시(GWh)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성장한 78.5GWh로 1위를 지켰다. 다만 2위 CATL이 86.5% 성장한 78.4GWh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추격했다. 두 기업의 배터리 총사용량 차이는 0.1GWh에 불과하다.



CATL은 고성장을 거듭하며 시장 점유율을 가파르게 키우고 있다. 소수점 한자리 기준 점유율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모두 27.7%로 동률이다.

SK온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30.7GWh, 삼성SDI(006400)는 38.8% 성장한 28.1GWh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3사 배터리를 적용한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배터리 사용량은 같은 기간 102.5GWh에서 137.3GWh로 34.0% 늘었다.

다만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8.5%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하락하며 50% 아래로 내려갔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 차량에 탑재된다. 최근에는 현대차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됐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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