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와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지 전 의원은 이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백의종군해 그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않고
우리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해 초선 뱃지를 달았지만, 21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지 전 의원은 “제가 그간 활동해 온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수도권의 중심인 서울의 가장 핵심지역으로 반드시 필승해야만 한다”며 “저보다 더 뛰어나고 참신한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켜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 우리는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울의 49개 선거구, 경기의 59개 선거구, 인천의 13개 선거구 등 121개의 수도권 선거구에는 일당백의 용사들이 자진해서 나서고, 당은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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