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인증 보안업체 이터널이 글로벌 마케팅 기업 지케이낫(GKNOT)과 생체 인증 기술·보안기기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원천기술·특허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GKNOT DMCC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있으며, 경영진들은 세계적 스포츠마케팅사인 IMG사에서 마케팅을 총괄한 이력을 보유했다. 뉴욕과 런던, LA에 지사를 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에이전시인 ITB에서 디올, 캘빈클라인 등 다수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던 마케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터널은 생체 인증 기술 및 보안기기를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선보일 방침이다. 탈중앙화 가상자산 지갑인 지케이낫 월렛에 이터널의 정맥 인증 기술을 접목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이터널 원천기술인 통합 생체 인증 인공지능(AI) 알고리즘(P2N2)을 토대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 기기를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국 이터널 대표는 “생체 인증 보안 기술·기기를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면서 “고도화된 보안·인증 기술을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 적용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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