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이 2023년 한 해 동안 △예약 △웨이팅 △맛집 저장 △콜키지 프리 △최다 리뷰 분야에서 각각 가장 인기가 높았던 맛집 순위를 17일 공개했다.
먼저 예약이 가장 많았던 맛집 1위에는 부베트 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브런치 맛집으로 알려진 부베트 서울은 런던, 파리, 도쿄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오픈한 미국식 프렌치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한국에서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위에는 더뷔페 앳 인터불고, 3위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 4위 오스테리아 오르조, 5위 키친마이야르가 뒤를 이었다.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는 웨이팅 상위 매장들도 눈길을 끈다. 웨이팅 맛집으로는 대부분 인기 카페 및 베이커리 브랜드들이 자리를 점령했다. 1위는 지난 해 오픈런에도 줄을 서야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베이글 맛집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차지했다. 2위는 이재모피자, 3위는 노티드, 4위 자매국수, 5위는 블루보틀 여의도점으로 확인됐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맛집 저장 기능에 담긴 맛집 1위는 이태원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맛집 한우물로 집계됐다. 2위는 아루히 니와, 3위 오스테리아 오르조, 4위 콘피에르, 5위는 이속우화였다. 지난해 고객들의 방문 리뷰가 가장 많았던 1위 맛집은 하이엔드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버거 롯데월드몰점이었다. 2위 스시소라 서초점, 3위 로우앤슬로우, 4위 키친마이야르, 5위 스시다온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맛집 이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맛집 순위를 발표한 캐치테이블은 평소에도 고객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로 호평을 받아왔다. 매장 별 페이지뷰, 저장 수 등 앱 내 트렌드는 물론, 콜키지 유무, 발렛, 주차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다채로운 주제를 선정해 매달 주 6회, 총 288건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등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기도 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캐치테이블에서는 미식가들이 진짜 맛집을 만나고 경험하는 여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치테이블은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등 고급 레스토랑부터 로컬 맛집에 이르기까지 인기 절정 맛집들을 소개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2023년에는 웨이팅 정식 론칭으로 대기 영역까지 확장했으며, 글로벌 버전 출시, 포스, 와인 배송 등 명실공히 외식 업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까지 본격 추가하며 외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평을 확장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