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모바일이 웹3 스마트폰 ‘사가(Saga)’의 후속작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 모바일은 내년 상반기 두 번째 웹3 스마트폰 ‘사가 챕터(Chapter)2’를 출시한다. 신규 모델에 탑재되는 기능은 전작인 사가와 동일하지만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가격은 사가보다 저렴한 450달러(약 60만 4890원)로 책정됐다. 사가의 출시가는 1000달러(약 134만 원)였다.
관련기사
솔라나 모바일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가 챕터2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솔라나 모바일은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가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고 밝혔다.
솔라나 모바일이 지난해 출시한 첫 번째 웹3 스마트폰 사가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BONK) 가격이 급등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들어 BONK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000% 가까이 상승하자 구매 혜택으로 BONK를 무료 지급하던 사가의 판매량 역시 크게 뛴 것이다. 이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가가 전량 매진되고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선 최대 5배 높은 가격으로 팔리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