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오는 22~31일 광탄면을 시작으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올해 시정운영 목표와 세부 계획에 대해 보고한 후 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별도로 읍면동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읍면동 시장실인 만큼 파주시의 중점 정책사업인 '오직민생프로젝트'가 핵심 화두로 오른다. 물가, 일자리, 지역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농축산인 지원 등 5대 민생 현안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어떤 해결책이 요구되는지 생생한 목소리가 시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갑진년 새해 각 읍면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오직 민생만 생각하겠다”라며 “정성을 다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를 마음속에 새기고 세계적 경기 불황 속 저성장에 따른 어려움이 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할수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시민을 위한 보다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동시장실 일정은 △22일 광탄면, 법원읍 △23일 교하동, 운정5동, 운정1동 △24일 금촌2동, 운정4동 △25일 장단면, 문산읍, 파주읍 △26일 탄현면, 월롱면, 금촌3동 △29일 적성면, 파평면 △30일 운정2동, 금촌1동, 조리읍 △31일 운정3동, 운정6동 순이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속해온 읍면동 단위 이동시장실 행사는 교통, 문화, 관광, 복지 등 민선 8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주요 시책사업은 물론 주민들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오가는 생산적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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