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JW매리어트호텔에서 2024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올해 우주항공분야에서 핵심 소부장 공급망 확보와 외국 인력 수급 등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박정우 대한항공 본부장 등 항공우주 산업 각계 분야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항공우주 미래 기술강국 도약을 위해 핵심 소부장 공급망 확보와 연구개발(R&D) 추진, 우주항공청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 E-7-4 비자를 통한 외국인력 등 인력수급 안정화를 통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항공우주 업계와 연구인들이 염원하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며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축하하고, 항공우주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다짐했다.
지난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은 한국형 전투기 KF-21 초음속 비행 성공, FA-50 말레이시아 수출,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등 성과가 있었다. 서울 아덱스(ADEX)에도 4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ADEX는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직전 행사가 열린 2021년에는 28개국에서 440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항공산업 수출은 2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1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실장은 “미래 우주항공 산업분야는 기업과 정부가 한 팀이 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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