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366개 기업에게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고 은행권 중에는 우리은행이 처음으로 인증서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풍수해, 지진, 대형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은행 핵심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 강도 높은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임직원이 매뉴얼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점을 높게 평가해 우리은행을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은행의 핵심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금융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재난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고 이에 따른 유비무환(有備無患)을 24시간 365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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