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격주 주4일제가 그룹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오는 22일부터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도 같은 날부터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에서 가장 큰 사업회사인 포스코와 지주사가 주4일제를 도입하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호응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도 격주 주4일제 시행을 확정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와 포스코청암재단도 같은 상황이다.
격주 주4일제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내의 근로시간을 유지하면서 첫 주는 주5일 근무를 하고 다음 주는 주4일 근무하는 식이다. 월~목요일까지는 9시간, 격주 금요일은 8시간을 기본 근무 시간으로 하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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