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과 LS네트웍스(000680)가 금융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소식에 동반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거래일보다 11.98% 상승한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26%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LS네트웍스도 24.84% 상승한 49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과 LS네트웍스가 급등한 것은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 승인 작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위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S네트웍스는 G&A PEF의 지분 98.8%를 쥔 최대 출자자이고 G&A PEF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분 61.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당국의 의결로 LS네트웍스는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를 넘겨받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LS그룹에 편입된 뒤 사명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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