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올해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최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올해는 분명 달라진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해를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정하고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더 이상은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과 함께 ‘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성장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기업 문화 혁신의 발판인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임 회장은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 및 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 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도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특히 전통적 강점 분야인 기업금융에서의 명가 위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지난해 말 증자를 완료한 종합금융회사 역량 강화를 통해 증권업 진출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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