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총 고객 수가 2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별로 환산하면 7년 간 하루 평균 1만명인 가입한 셈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재작년 2000만 고객을 달성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객 증가세를 보이며 고객 기반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1년에만 약 240만 명의 고객이 증가했고, 신규 가입 고객 중 40대 이상이 절반(51%), 10대가 24%를 차지했다.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mini)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 상환 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 원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ATM 수수료 면제 3147억 원,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원 그리고 금리인하권 수용 이자 절감 281억 원 등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융 비용은 약 9000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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