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내렸다.
대신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6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1억 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것이며 시장 추정치를 32% 하회하는 수준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 음반 발매 부재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이 추가 계약에서 제외되고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 시기가 지연돼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은 성공했으나 올해 단체 활동 여부도 아직 예측하기 어려워 올해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제작 능력과 음원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가운데 블랙핑크 팬덤의 낙수효과로 베이비몬스터가 이미 상당한 팬덤 규모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여 신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제는 베이비몬스터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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