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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年 배당 15% '테슬라·채권혼합 ETF' 출시

국내 우량채 결합 안정적 배당 지급





삼성자산운용은 테슬라 주식에 채권을 혼합해 운용하는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우량채를 결합해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커버드콜이란 실물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테슬라 주식을 지정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의 70%를 국내 우량 종합채권에 투자해 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자도 월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매달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7영업일 안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첫 분배금은 2월 29일 ETF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3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연 15% 이상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테슬라 주식의 변동성이 큰 만큼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가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 비중이 70%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연 15% 이상의 배당 목표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규모”라며 “1억 원을 투자하는 투자자는 커버드콜 이익과 채권 이자 등으로 매달 125만 원 수준의 월배당을 받으면서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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