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BK동영테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전자통신연, ETRI)과 자사 무리튬고체(LFS) 배터리에 대한 품질검증을 진행하고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23일 밝혔다.
BK동영테크 측은 “전자통신연에 따르면 BK동영테크의 배터리 밀도는 리터당 522와트시(Wh/L)에 달한다”며 “이는 정부의 보조금 지급 기준 최고 구간인 500와트시리터(Wh/L)를 웃돌아 전액 보조금 수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자통신연 품질검증과 함께 미국 배터리 검증기관에서도 품질검증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미국 배터리 품질검증에 따르면 자사 배터리는 충방전시 발열이 없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며 “전기차나 전기 오토바이 등 차량용 배터리에 탑재하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회사 KIB플러그에너지를 통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관계사들과 함께 협력해 밸류체인 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K동영테크는 지난 18일 배달 플랫폼용 전기 오토바이에 탑재되는 무리튬고체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309억원이며 오는 2026년까지 약 3만대의 신규 전기 오토바이에 배터리를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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