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3일 오후 12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7% 하락한 552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16% 감소한 323만 4000원이다. 테더(USDT)는 0.14% 오른 138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2% 상승한 42만 9200원, 솔라나(SOL)는 2.32% 하락한 11만 79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81% 감소한 3만 9953.1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90% 내린 2337.40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0.01% 떨어진 0.999달러, BNB는 1.79% 하락한 310.21달러다. SOL은 4.03% 감소한 85.2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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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5700억 달러(약 760조 9500억 원) 증가한 1조 6200억 달러(약 2162조 70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내린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TH 가격이 2000달러(약 266만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은 최근 열흘 새 약 13% 하락했다. 이더리움 생태계 총예치금액(TVL) 역시 지난 11일 1일 347억 달러(약 46조 3140억 원)에서 322억 달러(약 42조 9773억 원)로 7% 감소했다. 이더리움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을 이용하는 활성 주소도 함께 줄어들며 이더리움 사용자 기반이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일각에선 ETH이 중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가상자산 분석가 알리 차트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2388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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