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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기관 ‘사자’ 전환…코스피 상승곡선

현대차·카카오 2%대 ‘뜀박질’

코스닥도 소폭 올라 840선 안착

코스피가 전장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로 장을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이틀 연속 2470선에서 강보합세를 타나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높은 2478.32로 출발해 장중 2480선을 찍었다가 소폭 하락, 2470선에서 움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2억원, 2,4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기관은 지난 16∼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다가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3,5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38001.81로 거래를 마치며 전 거래일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 대비 0.22% 상승한 4850.43으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미국 증시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중에서 KB금융(105560)(4.26%), 현대차(005380)(2.61%), 카카오(035720)(2.30%)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26%), 셀트리온(068270)(-1.0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금융업(2.31%), 증권(1.87%), 운수창고(1.67%) 등의 상승 폭이 컸으나 전기가스업(-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40.1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1%) 상슫한 840.62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며 오후에는 840선 부근에서 등락을 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6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LS머트리얼즈(417200)(-7.41%), 에코프로비엠(247540)(-3.43%) 등은 하락했다. 반면 루닛(328130)(8.21%), HLB(028300)(7.02%), HPSP(403870)(6.47%)은 크게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8,840억원, 1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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