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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온코젠 항암신약 동물 시험에서 긍정적 결과 얻으며 관심 [Why 바이오]

2022년부터 지분투자 단행해 공동 연구 개발

“OZ001, 현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 확인해”

노을·유유제약 등은 한동훈 테마주로 급등

사진=네이버 증




한국비엔씨(256840)가 전략 지분투자한 온코젠의 이중 타겟 항암신약 ‘OZ-001’이 동물 효력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에 지난 2022년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OZ001’, ‘OZ003’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9.21% 오른 3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온코젠이 경구투여 단일약물 모델에서 삼중음성 유방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종양억제 효과, 비소세포폐암에서 위약 대비 약 80%의 항암 효과, 췌장암의 경우 위약 대비 약 90%의 항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다. 삼중음성 유방암과 비소세포 폐암에서 표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보다 유의성 높은 항암 효과 얻었고 췌장암의 경우 표준 항암제인 ‘젬시타빈’보다 우수한 항암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온코젠은 OZ-001의 랫(Rat), 비글(beagle)에 단 회, 반복 투여 등독성시험과 호흡기, 심혈관, 중추신경계 등의 안전약리시험도 완료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시험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 등 이상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의약품 제조, 안정성시험을 확인하고 호주 의약품관리국(TGA)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해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코젠은 샤페론 중개 단백질 분해(CMPD) 플랫폼을 이용한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 표적단백질 분해 항암신약 ‘OZ-003’이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에서 80%이상의 항암 효능을 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고도 밝혔다.

안주훈 온코젠 대표는 “이번 OZ001, OZ003의 우수한 항암 효력시험 결과와 독성시험 확인을 통해 이중타겟 항암 신약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은 물론 CMPD를 활용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며 “한국비엔씨와 우호적 파트너십을 기반한 협력이 우수 신약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온코젠과 전략적 투자,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계기로 표적항암제,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의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신약 연구 개발에서 성과를 실현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에 일보 전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종목인 노을(376930)(9.08%), 유유제약1우(000225)(5.97%) 등은 모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노을은 이선지 사외이사가 한동훈 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어서, 유유제약은 유승필 전 회장과 유원상 대표가 한동훈 전 장관과 미 컬럼비아대 동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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