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기업’ 접수를 2월 13일까지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이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를 지원한다.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는 1999년 개소한 공유오피스로, 보스턴 켄달 스퀘어에 위치한다.
C&D(Connect & Development)는 기업이 기술을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부의 지적재산과 외부의 지적재산을 결합해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모집 대상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12개 내외의 신규 입주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 기업은 가점 우대를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기본 1년, 최대 총 3년 간 월 최대 120만원의 입주 임차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진출 컨설팅, 현지 행사 참여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 담당자 이메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용우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개소 이후 2022년 10개사, 지난해 20개사 입주를 지원했다"며 "높은 만족도와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는 기존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30개사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인 CIC에서 미국 진출 거점을 확보하여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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