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날 양자산업협력사업 시행계획을 공고, 다음 달 8일까지 앞으로 2주간 공모를 진행한다. 한중 양국은 지난달 FTA 이행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위한 한국 측 연구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중극 측 연구기관으로는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UIBE)이 지정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내년 한중 FTA 발효 10년 차를 맞이해 진행된다. 양국 연구기관은 △한중 FTA가 무역·투자에 미친 영향 △한중 FTA 이행 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신통상규범과 한중 FTA의 합치 여부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 차기 한중 FTA 공동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부 내용과 연구방법, 구체적 일정 등은 양국 연구기관이 최종 확정되면 추후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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