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프로젝트를 올해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는 올해의 프로그램으로 △사이버 보안 △금융범죄 퇴치 △CBDC △녹색금융문제 탐구 등 6가지를 공개했다. 세실리아 스킹슬리 BIS 혁신허브책임자는 “2024년엔 토큰화를 주요 과제로 다양한 이니셔티브가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큰화 프로젝트는 각국 은행과 협력해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종이로 발행되는 약속어음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것이 목표다. BIS와 홍콩통화청(HKMA)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CBDC 프로젝트는 소매결제 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연구하는 단계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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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간 결제에 대한 규정 준수 절차 자동화 프로젝트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실물 담보 스테이블코인의 대차대조표를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트, 국경 간 결제 지원 다중 CBDC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BIS는 대표적인 친 CBDC 기관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꾸준히 밝혀 왔다. 어거스틴 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CBDC를 디지털 혁신의 핵심으로 규정, 전세계 은행이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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