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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 적기 공급…정부, 청년인재 목소리 듣는다

산업부·교육부·과기부 합동

KAIST 반도체 대학원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세 번째,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 인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을 방문해 청년 인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 인재들”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원팀이 되어 우리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방안’을 통해 반도체 인력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 계약학과·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대학,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3만 명 양성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KAIST·한양대 등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을 신설하고 R&D 기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 인재도 3700명 양성한다. 학부생들에게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올해 600명으로 지난해보다 6배 확대하기로 했다. 현장과 밀접한 인재양성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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