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4분기 3460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 30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0조 4447억 원, 영업손실 896억 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 제품의 선전과 낸드 시황 회복세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2조 765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7조 730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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