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의 장비 반입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우시 공장에 대해 “1a(10㎚급 초반의 4세대 공정) 나노 전환을 통해 DDR5나 LPDDR 제품 양산이 가능하도록 해서 활용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반도체 생산 공장(팹) 운영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 회사는 “감산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팹의 운영이 타이트해지는 시점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은 회사로서는 상당히 행복한 고민”이라면서도 “적격 수익성과 수요의 가시성이 보장된 제품을 중심으로 투자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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