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올해도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제한된 영역에 투자를 확대해 투자 증가가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회사는 “2024년 투자는 AI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상단 공정 제품 양산 확대나 실리콘관통전극(TSV) 증설이나 필수 인프라 투자 등에 우선 순위를 고려해서 투자를 할 생각이고 증가분은 최소솨할 생각”이라며 “2024년 이후 투자도 성장성과 재무구조 개선 간의 적정한 밸런스를 확보하면서 투자 수준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