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주주 이익을 위해 매년 1%씩 3년 간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에 더해 추가 소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25% 이상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약속 드린 매년 1%, 3년 간 자사주 소각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현대차의 자사주는 약 4%로 3%를 소각하면 1%만 남게 된다. 자사주 1% 소각에 약 4000억 원 정도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자사주 3%를 소각하는 시점이 되거나 그 중간에라도 자사주 소각을 계속 검토하겠다”며 “주주환원은 끝까지 지키고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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