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234100)이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의 9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환가액은 691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2월 8일이다.
이번 주식 전환을 통해 폴라리스세원은 폴라리스우노의 주식 1,302만 4,602주를 새로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24.17%에서 37.04%로 늘어난다.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로 사채잔액은 154억5,000만원에서 64억5,000만으로 감소한다.
회사측은 이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고 지분율 증가에 따른 폴라리스우노에 대한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라리스오피스(041020)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를 통해 부채는 줄고 자본은 늘어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분증가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노스 인수를 계기로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미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