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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돕고 진로 멘토링…청소년 꿈 키운 삼성 드림클래스

중학생 멘티 9.9만명 참여

개편 이후 첫 수료생 배출

진로 탐색·역량 강화 도와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멘티·멘토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




삼성이 26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겨울 캠프 및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2012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CSR) 사업이다. 초기에는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교과 학습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1년부터는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삼성 드림클래스는 개편 이후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한 1기 학생들은 2021년 개편 프로그램 시행 당시 중학교 1학년생으로 드림클래스에 참여해 올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이들이다. 현재까지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9만 9382명, 대학생 멘토는 2만 5222명에 달한다.

수료식에 앞서 23일부터 진행된 드림클래스 캠프에서는 중학생 250여 명이 참가해 대학생 멘토와 합숙하며 교육을 받았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와 소재민 삼성전자 상무 등 현직에 종사 중인 강사의 진로 특강도 실시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과 학습뿐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을 위한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임직원 또는 전문가 멘토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다양한 성과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현재 정보기술(IT)·예술·외국어 등 총 4개 분야 23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2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드림클래스가 10년 넘게 지속되면서 혜택을 받았던 중학생이 드림클래스의 대학생∙임직원 멘토가 돼 교육 과정에 참가하는 선순환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겨울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 70명 중 7명은 드림클래스 중학생 멘티 출신이었다.

이러한 나눔 활동과 교육 기부 공헌을 인정받아 삼성 드림클래스는 지난해에만 총 3개의 정부기관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다. 11월에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았다.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창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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