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5524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62% 증가한 306만 4000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377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0% 오른 40만 5100원, 솔라나(SOL)는 0.16% 떨어진 12만 12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01% 감소한 4만 85.22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09% 내린 2223.26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0.9995 달러, BNB는 0.07% 떨어진 293.78달러다. SOL은 0.31% 상승한 88.0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5400억 달러(약 720조 9000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5600억 달러(약 2082조 60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내린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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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VM(SAVM) 토큰이 탈중앙화거래소(DEX) 에이프터미널과의 폭로전으로 38%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지식증명 롤업(ZKrollup)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사토시VM은 에이프터미널에서 진행된 모든 가상자산 탈중앙화거래소 공개(IDO)가 사기라고 폭로했다.
사토시VM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맥엔비티씨는 지난 24일 엑스 계정을 통해 “에이프터미널에서 진행된 IDO에 지갑 계정 20만 개가 참여했는데 10명의 당첨자 전원이 에이프터미널 직원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에이프터미널은 이 과정에서 25%의 수수료까지 챙겼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이프터미널은 사토시VM이 러그풀 프로젝트라며 맞불을 놨다. 에이프터미널은 “사토시VM 프로젝트 설립자 맥엔비티씨는 막대한 양의 언락 물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토큰을 나눠 가지며 유동성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프터미널에 따르면 사토시VM 프로젝트는 470만 달러(약 62억 7685만 원)의 수익을 냈다. 러그풀 논란이 불거지며 SAVM은 3시간 만에 38% 급락해 6.2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현재 7달러까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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