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1시11분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23.62포인트(0.96%) 오른 2493.9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12.29포인트(0.50%) 하락한 2458.05로 출발한 뒤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0억원, 130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455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5.16%), NAVER(035420)(2.34%), 카카오(035720)(2.32%), 삼성SDI(006400)(4.32%) 등이 오전보다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기아(000270)(1.94%), POSCO홀딩스(005490)(3.13%), LG화학(051910)(3.71%)도 크게 뛰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5%), 현대차(005380)(-0.32%), 현대모비스(012330)(-2.15%) 등은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1.80%) 뛴 838.59다. 지수는 전장보다 4.98포인트(0.60%) 내린 818.76으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309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412억원을 팔면서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5.51%), 에코프로(086520)(9.075%), HLB(028300)(17.00%), 셀트리온제약(068760)(3.20%), 알테오젠(196170)(5.43%), 신성델타테크(065350)(6.41%) 등의 상승률이 눈에 띈다. 그러나 리노공업(058470)(-2.00%), 이오테크닉스(039030)(-3.99%), 솔브레인(357780)(-5.27%)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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