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크래프톤(259960)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손실 132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전망치(1100억 원)를 49.4%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은 53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32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2022년 4분기에도 무형자산손상차손 등으로 당기순손실 165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크래프톤의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7680억 원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매출은 1조 9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순이익은 5941억 원으로 18.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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