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263750)가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타이베이 게임쇼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위메이드(112040)와 그래비티도 이 게임쇼에 참가해 각 사의 작품을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2024'의 '게임 스타 어워드 2023'에서 PC 게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타이페이 게임쇼는 매년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인기 게임을 뽑는 시상식 '게임 스타 어워드'를 진행한다. 올해 게임쇼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렸다. 2017년 1월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게임 스타 어워드'에서 총 6회 수상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소개했다. 두 게임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에 먼저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이달 11일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글로벌 버전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나이트크로우 제작사 매드엔진의 이정욱 대표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개발한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이건희 대표는 “대만 야구 리그가 시작될 즈음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이번 게임쇼 B2C관에 부스를 꾸리고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골프 몬스터즈 등 총 17종을 소개했다. 김진환 GVC 사장은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를 계기로 대만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의 영향력을 한층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활발히 선보이며 대만 유저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