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동아사이언스와 메타버스(디지털 가상세계) 체험형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지구사랑탐사대’를 LG유플러스의 아동용 메타버스 ‘키즈토피아’에 구현한다. 아동에게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실제 자연 환경과 같이 동식물을 관찰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체험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학습 운영,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 마케팅 등 협업도 해나가기로 했다. 키즈토피아는 우주, 동물, 공룡 등 독특한 체험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캐릭터 대화 기능이 호응을 얻으면서 출시 7개월 여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도 고객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왜 시간을 보내야하고,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을지 지속 고민해 시장에 혁신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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