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2023년 연간 영업이익 388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4조 410억 원을 기록했다.
30일 금호타이어는 2023년 연 매출 4조 410억 원, 영업이익 388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78.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조 605억 원, 영업이익은 149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새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10.6% 증가했다.
실적 향상에는 지난해 증설한 베트남 공장과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매출 증대가 꼽힌다. 또한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이 매출 증대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금호타이어가 올해 목표한 매출 실적은 지난해 매출 대비 12.8% 높은 4조 5600억 원이다. 목표가 실현될 경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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