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다음 달 1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서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토록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치지직은 공개 시험(OBT·오픈 베타테스트) 개시 전날인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부 게임 스트리머에게 방송 권한을 부여했다.
네이버는 부적절한 방송 중계를 막을 예정이다. 이달 18일 중범죄자에 대해 스트리머 계약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 등을 약관에 신설했다. 스트리머 신청자가 성범죄, 살인, 폭력, 아동학대, 강도, 마약 등 중대한 범죄를 범한 경우와 지속적 자해, 타인 폭행 등 가혹 행위, 개인정보 무단 공유, 모욕, 협박, 명예훼손,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정보 전파, 차별 조장 등 사유가 있을 경우 방송이 제한될 수 있다.
치지직은 공개 시험을 거쳐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상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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