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코스포는 30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강남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와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사회에는 이사 22명 중 박재욱 의장과 최성진 대표를 포함해 18명이 참석해 2023년 사업 결산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안, 차기 의장 추천 및 임원 선임 등 정기 대의원총회 안건을 의결했다.
3대 의장인 박재욱 쏘카 대표의 후임 의장 후보로 한상우 위즈돔 대표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미국 변호사 출신의 한 대표는 2009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버스 승차 공유 서비스 위즈돔을 설립했다. 국내 170여개 기업 및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버스 ‘e버스’를 운영 중이다. 규제 대응 경험이 있는 만큼 정책 대응 측면에서도 코스포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코스포는 올해 사업 목표를 ‘본질에 집중, 스타트업·생태계 커뮤니티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코스포 커뮤니티·멤버십 활성화 △스타트업 정책 지원 강화 △글로벌 성장 기반 강화 등 3가지 축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 취지인 스타트업 창업가 커뮤니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정회원사를 기반으로 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다음 달 27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의장 선출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를 마치고 열린 신년회에는 박 의장과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박현호 크몽 대표,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회원사와 생태계 파트너 17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의장은 “올해는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 마련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 스타트업과 창업가를 대표하는 커뮤니티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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