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일을 4월 26일로 확정했다.
시프트업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신작 발표회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신작 발표회에 직접 출연해 "수년간 이용자들에 선보이기 위해 꿈꿔온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PS) 스튜디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가제로 처음 공개된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황폐해진 지구를 탐험하며 인류 문명을 멸망시킨 괴물과 맞서 싸우는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AAA급 대작으로 꼽힌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흥행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 등극한 시프트업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6분 분량의 트레일러에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게임 사용자환경(UI)과 구체적인 시스템, 세계관 등이 담겼다. 시프트업은 SIE와 협력해 '스텔라 블레이드'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 PS5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넥슨이 지난해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한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버'는 4월 PS 버전으로도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5월에는 일본의 괴수 영화 시리즈 '고질라'와의 협업 콘텐츠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가는 '소닉 X 섀도우 제너레이션즈'를 올해 가을 출시하고 캡콤은 '드래곤즈 도그마 2'를 오는 3월 22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이끄는 코지마 프로덕션은 그간 개발 사실만 공개한 '데스 스트랜딩 2'을 내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지마 프로덕션의 이 게임의 트레일러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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