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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해 쓸 돈 없다더니…"…해외여행 가는 사람은 더 늘어난다

GS샵 조사서 “올해 해외여행 갈 것” 96.5%

여행 시기는 ‘2~4월 계획’ 응답자 많아

인기 여행지는 유럽·일본·베트남 등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엔데믹 2년 차를 맞아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도 보복 소비 대열에 합류하면서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GS샵에 따르면 지난달 15일~17일 홈쇼핑 여행상품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99명 중 96.5%(192명)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77.9%(155명)보다 18.6%포인트 높은 수치다.

해외여행 시기는 3월(31.3%·중복응답)과 2월(22.9%), 4월(20.3%)을 많이 꼽았다.



반면 여름휴가 시즌인 6월(10.9%)과 7월(12%), 8월(8.3%)을 택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성수기를 피해 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는 유럽(23.4%)과 일본(21.4%), 베트남(14.1%) 등을 많이 택했다.

해외여행 경비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62만원(지출 기준)에서 올해 1인당 평균 177만원(예산 기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샵은 이번 설문을 토대로 여행 상품 방송을 지난해보다 20% 늘리고 시간대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민 인턴기자 s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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