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폴라리스세원(234100)이 오전장 강세다. 자동차 업황 회복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폴라리스세원은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1,9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및 업황 기대감이 현대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장 중 한때 각각 22만1,500원, 11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폴라리스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 자동차 제조사에 공조 부품을 공급한다. 현재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대대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예고했다. 작년 말 기준 1.1배에 그친 국내 증시 평균 PBR을 최소 일본 수준인 1.4배, 크게는 미국 상장주 평균인 4.6배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폴라리스세원의 현재 PBR은 0.67배 수준이다. 여성용 가발 합성사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종속회사 폴라리스우노의 PBR도 0.46배 수준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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