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서울 성동구 예스코 본사를 찾아 동절기 가스 수급 및 난방비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예스코는 서울·경기 동북부 지역에 도시가를 공급하는 업체다. 현장 점검에는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예스코 상황실에서 서울·경기 지역 도시가스 수급 상황과 동절기 난방비 지원책 집행 관련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12월부터 올 3월까지 도시가스요금 할인을 최대 59만 2000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을 할인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정부는 난방비 지원 대책은 물론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중동 지역 정세 급변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정부와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동절기에 필요한 천연가스 물량을 꾸준히 비축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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