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설날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대리점에 128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SK텔레콤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가 함께 한다.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여 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여 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은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고금리·고물가로 재정 부담이 커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유동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 동반성장펀드, 온라인 채용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 등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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