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 16억弗 그레이스케일 신탁 주식 처분 신청

출처=셔터스톡




파산한 가상자산 대출 기업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GCC)이 채무 상환을 위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신탁 자산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GCC는 미국 파산 법원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클래식 트러스트(ETCG)’ 주식 청산 허가를 신청했다. 약 16억 달러(약 2조 1400억 원) 규모다. 법원은 이르면 오는 8일 해당 신청서를 심리할 예정이다.

GCC는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의 여파로 경영 위기를 맞았다. FTX의 계열사 알라메다 리서치와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에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770만 달러(약 102억 원)의 손실을 입는 등 유동성 위기에 신규 대출·자금 상환을 중단, 결국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현재 GCC는 신속한 신탁 자산 처분을 희망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의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 대비해 가상자산 매각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측은 “채권자의 자산에 미칠 위험을 줄이고 채무를 수월하게 상환하기 위해서는 청산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채권자에게 상환할 자금을 최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글로벌캐피털(GCC) 신탁 자산. / 출처=Ctfassets


GCC 전체 포트폴리오의 편입 비중은 GBTC가 87%(약 13억 8000만 달러), ETHE가 10%(약 1억 6900만 달러), ETCG는 3%(약 3800만 달러)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