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모두 호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0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11조 6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9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4억 원으로 13.6% 떨어졌다.
주력 사업인 GS25와 GS더프레시 신규 출점으로 점포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GS25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조 662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 늘어난 529억 원이다. GS더프레시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 358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억 원 오른 5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호텔 사업에서도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의 객실 영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1354억 원으로 11.2% 늘었다.
반면 홈쇼핑과 개발사업 부문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홈쇼핑의 경우 의류,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 및 전년도 기저 효과에 따른 이익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GS샵 매출은 2949억 원으로 8.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77억 원으로 35.4%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 수수료 미발생 및 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에서도 프레시몰 사업 철수 및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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