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구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각종 온라인 위협을 예방하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AI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에 따르면 지메일은 AI 기반 ‘스팸 필터링 기능’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 당 약 1000만 개의 스팸을 걸러낸다. 매일 전세계에서 머신러닝(ML)을 활용해 스팸메일 99%를 차단하며, 1억 번 이상의 피싱 시도들을 차단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했다.
구글은 “매일 검색 결과에서 400억 개의 스팸 사이트를 차단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검색 내용을 모두 암호화해 선제적으로 이용자를 보호하며, 구글 안전 센터에서 이같은 조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튜브의 안전 기능을 강화해 아동이나 청소년 이용자들의 유해 정보 접근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구글은 “최근에 도입한 아동 및 청소년 원칙을 토대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도구와 기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유튜브는 미성년자를 위한 더욱 안전하고 풍부한 온라인 경험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연구원, 기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자문 위원회를 비롯해 정신 건강 및 아동 발달 전문가들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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