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042700)가 200억 원 규모인 자사주 34만5668주를 올해 4월 중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기준일을 매년 3월 7일로 개정했으며 주당 420원, 총 407억원 규모의 창사 최대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한미반도체의 현금배당금은 2024년 3월 7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2일 SK 하이닉스로부터 단일 기준 창사 최대 규모인 860억원 규모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3세대 하이퍼 모델 ‘듀얼 TC 본더 그리핀’을 수주하며 현재까지 누적 1872억원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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