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그룹이 진행하는 장학 사업인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가 20주년을 맞았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27억 원에 달한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원에서 ‘제20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전국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꿈을 키워가는 이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진로 탐색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 장학생은 총 30명이 선발됐으며 향후 3년간 분기별 장학금과 중학교 입학 준비금 등 1인당 510만 원이 지급된다. 재단은 드림캠프를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564명에게 장학금 27억 원을 지원했다.
전국에서 모인 30명의 장학생들은 이번 드림캠프에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친환경 에너지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서창희 재단 이사장은 장학 증서 수여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며 “이번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가 여러분이 자신을 사랑하며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 꿈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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