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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4월 출격…칠대죄는 올해 말 출시

"애니메이션 인기 고조 시점 보고 있어"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 사진제공=넷마블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웹툰 원작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를 올해 4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7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나혼렙의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3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4월 정도에 게임 론칭(출시)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혼렙 애니메이션이 1월 초에 전세계 동시 방영을 시작하면서 골고루 순위권에 안착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론칭이 가능한 빌드 상태인데 애니메이션 흥행이 잘 되고 있어서 인기가 가장 고조되는 시점을 보고 있다. 1기 방영이 끝나면 넷플릭스에서 전체 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점이 인기가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올해 신작을 대거 출시한다. 상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4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도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칠대죄)를 올해 말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권 대표는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보니 방대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 다소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그렇더라도 2025년 상반기 중에는 론칭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8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241억 원) 및 직전 분기(영업손실 219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넷마블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4분기 매출은 66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순손실은 1950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넷마블은 "국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 온기가 반영됐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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